건축학부 건축공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최현영, 조은상 학생이 지난 10월 30일(목) 「제15회 건축구조경진대회」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

「건축구조경진대회」는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에서 매년 주최하는 대회로, 전국의 건축공학도들이 구조 아이디어와 구조설계를 겨루는 대회이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23개 대학의 46개팀이 작품을 출품하였다. 1차 예비심사를 통해 추려진 16개 팀이 본선에 참가하였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최현영(건축공학과 14학번), 조은상(건축공학과 16학번) 학생의 작품은 ‘OCEAN DECA ARENA’로 이동형 해양부유식 경기장이다. 연꽃잎을 모티브로 설계한 경기장은, 모듈화된 10개의 관중석이 움직여서, 크기와 용도가 변화한다. 천장 또한 모듈화되어 상황에 맞추어 개폐가 가능하다. 바닥은 부력을 이용해 하중을 지탱하는 폰툰구조로 설계되었다. 이 구조물은 3면이 바다인 한국에서 이동이 가능하여, 막대한 비용을 들여 건설된 뒤, 유지비와 관리비가 많이 드는 대규모 경기장을 대체하는 아이디어로 이루어졌다.